안재석 | 서울청담닥터아나파의원 원장

허리가 아프면 “혹시 디스크가 아닐까” 걱정부터 됩니다. 반대로 만졌을 때 근육이 단단하면 단순히 뭉친 것이라 생각하고 넘기기도 하지요.

허리가 많이 아프다고 모두 디스크는 아니고, 근육이 뭉쳤다고 근육통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두 문제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저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하고 2000년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한 뒤, 통증 전임의 과정과 종합병원 통증의학과 과장 4년을 거쳤습니다. 약 25년간 통증을 진료하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병명을 서둘러 붙이기보다 환자분의 증상을 차근차근 확인하는 일입니다.

1. 허리만 아픈지, 다리까지 저리는지 살펴보세요

무리한 작업이나 익숙하지 않은 운동 뒤 허리 주변이 뻐근하고 움직일 때 당긴다면 근육의 부담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만으로 근육통을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엉덩이에서 종아리나 발까지 찌릿하게 내려가거나 감각이 둔해진다면 신경이 돌출된 디스크에 눌려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 나쁜 자세에 의해 한쪽 기립근이 심하게 뭉치는 경우에도 허리의 신경이 나오는 구멍에서 신경이 눌리는 경우도 디스크와 유사한 방사통이 나타날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저림에 힘 빠짐까지 동반된다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다리가 저리지 않는다고 디스크 관련 통증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2. 척추기립근이 뭉친 이유도 확인해야 합니다

척추기립근은 허리 뒤쪽에서 몸통을 지지하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근육군입니다.

오래 앉거나 한쪽 엉덩이에 기대는 습관 때문에 부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른 부위가 아파서 허리를 보호하려고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뭉친 부위를 만져 보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앉기·서기·숙이기 중 언제 불편한지, 자세를 바꾸면 증상이 달라지는지 함께 살핍니다.

아픈 근육과 생활 속 부담을 함께 보되, 신경이나 관절의 문제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엠알아이가 필요한지는 진찰 후 판단합니다

허리가 아프다고 처음부터 모두 엠알아이를 찍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과 감각·근력 변화, 위험 신호를 확인하고 검사 결과가 치료 방향에 도움이 될지 판단합니다.

이미 검사받으셨다면 영상과 판독지를 가져오세요. 영상에서 보이는 변화가 현재 아픈 위치와 증상을 설명하는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료 전에 이 세 가지만 메모해 주세요

  • 어디까지 아픈가요? 허리, 엉덩이, 종아리, 발 중 증상이 이어지는 부위

  • 언제 달라지나요? 오래 앉기, 걷기, 숙이기 등 불편해지는 동작

  • 힘이나 감각이 달라졌나요? 발이 끌리거나 계단을 오르기 어려워진 변화

길게 적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앉으면 오른쪽 종아리까지 저리고, 걸으면 조금 낫다”는 설명도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새로운 배뇨·배변 장애, 회음부 감각 저하, 빠르게 진행하는 다리 힘 저하가 있다면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즉시 응급 평가를 받으세요.

반복되는 허리통증, 원인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다산·남양주에서 허리통증으로 진료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기존 검사 자료와 이전 치료 내용을 준비해 주세요.

서울청담닥터아나파의원정형외과 에서는 통증 부위와 신경 상태, 자세·하중 습관을 함께 살펴 필요한 치료와 생활관리 방향을 상의합니다.

진료 문의 031-8088-8030
“허리통증이 근육 문제인지 디스크인지 상담받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세요.

일반적인 의료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진단과 치료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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